IDL for VSCode를 사용하여 VSCode 환경에서 IDL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는 방법에 관하여 지난 회차에서부터 소개를 해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특히 프로그램 내용의 문구를 작성하는 형식에 대한 자동 제어 기능 및 프로그램의 내용 자체에 대한 문제점 보고 기능에 관하여 주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능들의 사용 여부를 각각 설정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IDL for VSCode의 각종 세부 기능들에 대한 설정 방법에 관하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설정을 위해서는 IDL for VSCode 확장 모듈에 대한 설정창(Extension Setting)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먼저 VSCode에서 맨 왼쪽의 IDL 로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옆 패널에 IDL 관련 기능버튼들이 목록처럼 뜹니다. 여기서 Open Extension Setting 버튼을 누르면, 우측 패널에 각종 설정 항목들이 보이게 됩니다. 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는 총 20종의 각종 설정 항목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항목들은 각 종류별 카테고리들로 세분화되어 있는데, 먼저 Problem Reporting 카테고리부터 클릭해봅시다. 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5개의 세부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맨 아래에 있는 Report Problems 항목을 봅시다. 지난 회차에서 문제점 보고(Problem Reporting) 기능에 관하여 언급한 바 있는데, 그 기능에 대한 사용 여부를 여기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디폴트 상태는 위와 같이 체크에 의하여 활성화되어 있지만 체크를 해제하면 이 기능은 비활성화됩니다. 유저의 편의에 따라 사용 여부를 여기서 설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Formatting 카테고리를 클릭해봅시다. 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는 두가지 하위 카테고리들(Formatting, Formatting Style)이 있고 각 항목마다 설정 가능한 세부 항목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 Formatting 카테고리에 속한 styleAndFormat 항목을 주목해봅시다. 이전 회차에서 프로그램 내용 문구에 대한 자동 형식 설정 기능을 언급하였는데 바로 이 항목에 해당됩니다. 이 항목은 디폴트 상태라면 위와 같이 true로 설정되어있는데, 만약 이 항목을 false로 변경하면 자동 형식 설정 기능이 비활성화됩니다. 그렇게 하면 유저가 프로그램 내용을 작성하고 저장을 할 때 프로그램 내용 문구들에 대한 자동 형식 설정이 전혀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역시 유저의 편의에 따라 사용 여부를 설정하면 됩니다.
따라서 이전 회차 게시물에서 언급했던 자동 형식 설정 기능 및 문제점 보고 기능의 사용 여부에 관한 설정은 위에서 설명된 것과 같이 설정창 내 해당 항목에 대하여 유저가 직접 해주면 됩니다. 그 외에도 설정창 내에는 주목해볼만한 또 다른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설정창에서 다음과 같이 IDL 카테고리를 클릭해봅시다.
IDL 카테고리는 6개의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Directory 항목을 살펴봅시다. 이 항목은 IDL 실행 파일의 폴더 경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VSCode 환경에서 IDL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실행하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IDL 세션의 실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저의 PC 내에서 IDL이 설치된 폴더(정확히는 IDL 실행파일이 위치한 폴더)가 이와 같이 Directory 항목에 대하여 설정됩니다. 위의 스크린샷과 같은 상태라면 이 VSCode 환경에서는 IDL 9.0 버전이 사용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유저의 PC 내에 여러 종류의 IDL 버전들이 설치된 상태라면 아마도 IDL for VSCode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최신 버전으로 설정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2회차 게시물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듯이 IDL for VSCode는 공식적으로는 IDL 9.0 및 8.9와 호환되기 때문에 유저의 PC 내에 이러한 버전의 IDL이 설치 및 라이센스 등록까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IDL 8.9 이전의 과거 버전의 IDL들에 대해서도 호환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 버전의 IDL 실행 파일이 위치한 폴더를 위와 같이 설정하고 테스트해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음과 같이 Path 항목을 살펴봅시다.
이 항목은 기존에 IDL에서 자주 등장하던 경로(Path)의 설정이라는 개념과 동일합니다. 즉 IDL 내에서 기본 라이브러리 외에 추가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파일들이 위치한 폴더를 경로에 추가해두는 경우를 뜻합니다(관련 게시물 참조). 원래 IDL 워크벤치 인터페이스에서는 환경설정의 경로 항목에서 설정하는데, VSCode 환경에서는 위와 같이 설정창에서 IDL 카테고리의 Path 항목에서 설정합니다. 즉 여기서 Add Item 버튼을 눌러서 필요한 폴더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다만 Add Item 버튼을 누른 후에는 다음과 같이 추가할 폴더의 절대 경로를 직접 적어주고 OK 버튼을 눌러주는 방식으로 폴더를 추가해야 합니다. 즉 워크벤치의 환경설정에서 제공되는 인터액티브한 방식과는 좀 다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IDL for VSCode 확장 모듈에 대한 설정창(Extension Setting)에서는 그 외에도 더 많은 옵션들이 제공되지만 여기서는 일단 이 정도까지만 소개하기로 합니다. 이제는 VSCode 환경에서 IDL 프로그램을 구동하여 결과를 얻는 방법에 관한 내용으로 이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 회차에서 이 내용을 소개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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