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Mapping

IDL에서 지도의 표출 및 활용법에 관하여 [2]

이상우_idl 2015. 2.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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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그리기 전에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이 바로 지도를 어떤 도법 또는 투영법(Projection)으로 그릴 것인가입니다. 투영법이란 것은 3차원 구체상에 존재하는 지리적인 정보를 2차원 평면상의 그림으로 옮기는 즉 투영시키는 여러가지 기법들을 의미합니다. 사실 어떤 투영법을 사용하든 어느 정도의 정보의 왜곡이나 손실은 발생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2차원 평면상에 지도를 표출하려면 이러한 과정은 필연적입니다. 다만 투영법의 종류별로 어떤 부분에 좀 더 주안점을 두느냐의 차이만 존재하는데, 사실 각각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기도 벅찰 정도로 지도 투영법의 종류는 꽤 많습니다. 다음 그림은 그 중 몇가지 투영법들을 사용하여 IDL에서 그려본 지도들의 예제입니다.




IDL에서 지도를 표출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MAP이라는 이름의 그래픽 함수입니다. 지도를 좀 그려보겠다고 한다면 무조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기능입니다. 전통적인 DG 체계에서 지도를 좀 그려본 분들이라면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MAP_SET이라는 명령을 아실 겁니다. 이것의 NG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MAP 함수를 이용하는 기본적인 문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graphic = MAP(Projection, [, Map Properties=value] [, Map Grid Properties=value] [Keywords =value] [, Properties=value] )


이러한 내용은 IDL 도움말에서 MAP 함수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면 나옵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NG 체계의 기능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함수(Function)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좌변은 구현된 그래픽 개체의 이름이며 일종의 변수와 같기 때문에 그 이름은 사용자가 임의로 정하면 됩니다. 우변에서는 구현에 있어서 필요한 각종 인자 및 속성들을 MAP(~~~)과 같은 함수 형식으로 넣어주게 됩니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아무래도 지도 구현 기능답게 투영법(Projection)을 나타내는 정보를 가장 먼저 필수인자로 넣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옴표(‘)로 감싼 문자값의 형태로 투영법 이름을 적어주면 되는데요. 사용 가능한 투영법들의 종류 및 명칭은 역시 도움말의 MAP 함수 설명에 나옵니다. 다음은 그 중 일부를 캡쳐한 모습입니다.



이 표에서 Name이라는 컬럼에 있는 투영법 이름들 중 원하는 것을 택하면 됩니다. 목록을 보면 나름 좀 들어봤음직한 이름들도 있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듯한 생소한 이름들도(사실 저에게는 이런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있습니다. 대개 보면 분야나 목적에 따라 주로 많이 사용되는 투영법들이 있습니다.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힘들지만, 간단한 예를 들면 원격탐사나 기상과 같은 분야에서는 Cylindrical, Lambert Conformal Conic 등의 투영법이 자주 쓰이는 것 같고, 물론 그 중에서도 극지방에 중점을 두는 경우에는 Polar Stereographic이 자주 쓰이는 등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어떤 투영법의 지도를 구현할 것인지를 잘 정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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