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Mapping

IDL에서 지도의 표출 및 활용법에 관하여 [1]

이상우_idl 2015. 2. 13. 00:17
728x90
반응형

IDL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작업들 중에서 지도(Map)의 표출 및 활용은 그 수요가 많으면서도 유저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분야입니다. 실제로 나름 숙련된 IDL 프로그래머에게도 지도 그리기는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닙니다(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여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지도 표출 작업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들을 몇가지 꼽아봤습니다.


1) 지도를 그리는데 있어서 본질적으로 여러 종류의 투영법(Projection)들이 있고 각 투영법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투영법의 선택 및 표출 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한다.

2) 표출에 있어서 필요한 세부사항들의 종류도 많고, 효율적인 표출을 위하여 이해가 필요한 사항들이 매우 많다.

3) 지도를 그리는 일뿐 아니라 다른 데이터를 중첩 표출하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 이를 위하여 이해가 필요한 프로그래밍적인 기술들이 상당히 다양하다.


즉, 정리해본다면 표출의 방식이 매우 다양하고, 효과적인 표출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적인 이해뿐 아니라 지리(Geography)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도 약간이나마 필요하다 점 때문에 더욱 더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성격의 작업이라면, 정말 필요할 때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놓는다고 해도 끝난 후에는 금방 잊어먹고 나중에 또 필요해서 하려고 하면 기억도 잘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가끔 IDL 교육을 해야 할 경우 수강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전달할지 가장 고민되는 분야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도와 관련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IDL에서 지도를 표출하는 방법 전반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급적이면 초심자의 입장에서 쉽게 적어보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내용의 특성에 따라서는 여의치 않은 경우도 어쩔 수 없이 나올 수 있다는 점 미리 언급해둡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시될 예제 그림들은 모두 NG(New Graphics) 체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8.0 또는 그 이후 버전의 IDL에서만 구현이 가능한 예제들이란 점을 미리 명시해둡니다(가급적이면 최소 8.2 권장). 물론 전통적인 DG(Direct Graphics) 체계에서도 나름의 지도 그래픽 구현의 방법은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깔끔하고 보기 좋은 지도 그래픽을 구현을 위한다는 측면도 있고, 기존의 DG 체계의 지도에서는 쉽게 구현하기 힘들었던 기술적인 잇점들이 NG 체계에서는 분명 존재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왜 NG 체계를 기준으로 했는가는 내용을 전개해나가면서 계속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 회차부터 본격적인 연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일정한 주기로 게시물을 올리고 싶지만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To Be Continued!

반응형